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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일상

[BOB] 비오비 10기 2차 교육 후기(보안제품개발 트랙)

by 그적 2022. 1. 9.

최종 발표는 12월 18일이었지만.. 연말도 있고 간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해서 이제서야 2차 교육 후기를 쓴다.

 

이전에 피엠이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비오비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차 교육 후기에 써뒀는데, 생각보다 피엠이라는 업무가 나와는 맞지 않았다. 트랙 반장도 맡고, 나서서 이끄는...? 총괄하는..? 업무에 적성일 줄 알았는데 그거랑 별개로 시장조사, WBS 진행관리, 논문/특허 작성 업무가 PM이 하는 일이었다. 개발 후반부에 내가 백엔드에 추가 인력으로 투입됐는데 오히려 그때 코딩하면서 내가 살아있는 기분이 들었다.. ㅎㅎ 

 

전체적인 개발 트랙 겸 비오비 2차 프젝 얘기를 해보면, 진심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랑 팀을 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우리 팀은 킹의 빅픽쳐로 짜여진 팀이어서 다들 마음도 잘 맞고 종종 술에도 미쳤고...

여전히 우리 팀 채팅방도 활성화되어있고, 프젝 끝난 이후에 코로나 다시 제한되기 이전까지는 술도 마셨으니까 이 정도면 비오비 인연으로 선빵한거 아닌가 싶다ㅎㅎㅎ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아쉬운 이슈도 존재하는 프로젝트였지만, 배워간 것도 많고 "언제 이렇게 크고 장기적으로 끌고가는 프로젝트를 해보겠어?"라고 말할 수 있는 경험도 하게 됐던 것 같다. 우리 팀은 그랑프리를 준비 중이고, 탑 30에는 2명씩이나 선정되어 다들 잘됐으면 좋겠당!

 

 

// 손이강의 시초이자, 깨비팀의 술 문을 열었던... 사진으로 마무리!

 

2021.09.13
손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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