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점 : 5점 만점에 5점. ★★★★★
기욤 뮈소 작가 소설은 꽤나 유명했지만 읽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유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진짜 중간까지만 해도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흡입력 있고 전개가 지루할 틈이 없어 아주 빠르게 읽어나갔다.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도 해피엔딩이고, 결정적으로 결말이 확실해서 좋았다. 소설 초반엔 매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엠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이야기의 주인공이 전환(?)되는 부분이 매끄러워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주인공 한 명이 컴퓨터 천재라는 설정이었는데, 컴퓨터 보안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나 살짝씩 눈여겨보고 했지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어서 다행이었다ㅎ 재밌게 읽고 있는데 흐름도 매끄러웠고, 오래간만에 만족스러운 소설을 읽은 거 같다.
'ETC > 책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기] 박경철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0) | 2021.01.19 |
---|---|
[후기] 히가시노 게이고 - 용의자 X의 헌신 (0) | 2021.01.14 |
[후기] 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 최진석 (0) | 2021.01.07 |
[후기] 메모리 크래프트 - 이국희 (0) | 2021.01.01 |
[후기] 편의점 인간 - 무라타 사야카 (1) | 2020.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