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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책 후기19

[후기] 루틴의 힘 - 댄 애리얼리, 그레체루빈, 세스 고딩 외 지음 총점 : 5점 만점에 6점. ★★★★★+★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생활을 다시 다잡기 위해서 읽은 책이다. '루틴'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진 않지만, 여러 작가들이 짧게 다양하게 조언해주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 재밌게 읽은 책이다. 그 중, 좋아하는 일일수록 자주 실천하라. _그레체 루벤 파트에서 "자주 하면, 부담이 줄어든다." 이야기가 가장 와 닿았다. 매일 하루씩 어떠한 일을 행하게 되면, 하루치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된다.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물에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몇 번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해보자! 2021. 1. 31.
[후기] 박경철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총점 : 5점 만점에 3점. ★★★☆☆ 1부터 10까지 다 맞는 말만 모아서 써주셨다. 중간까지 읽다가 관심 있는 부분만 읽었는데, 그중에서 카르페디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깨우쳤다. '순간을 즐겨라'라는 카르페디엠의 진정한 의미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의 미래요, 꿈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계획이나 미래를 그리기보다는 현재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반성도 하면서 그럭저럭 읽은 책이다. 우리의 인생은 '지금'의 가치를 너무 간과하고 있다. 우리는 늘 과거에 사로잡혀 있거나 미래에 대한 망상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늘 지금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中 p.221 2021. 1. 19.
[후기] 히가시노 게이고 - 용의자 X의 헌신 총점 : 5점 만점에 4점. ★★★★☆ (스포 주의) 내가 알기로는 추리소설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두뇌 싸움하는 추리소설은 아닌 거 같았다. 그냥 어찌 보면 로맨스(?) 하지만 재밌게 읽었다. 마지막까지 이시가미가 혹여나 경찰들에게 걸려 용의자로 몰릴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1부터 10까지 모든 게 이시가미가 짠 트릭이었고, 철저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그 사건에서 배제시킨 후에 자수를 해버리다니... 소설을 읽는 내내 경찰들에게 빌미가 잡힐까 걱정했는데, 아예 새로운 사람을 죽여버린 것이 꽤나 충격적이었다. 나는 이시가미가 유치장에 있을 때의 서사가 제일 인상 깊었고, 정말 대단하면서 멋있었다. '수학의 문제가 풀려서 느끼는 아름다움과 본질적으로 같은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용.. 2021. 1. 14.
[후기] 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 최진석 총점 : 5점 만점에 2점. ★★☆☆☆ 이건 내가 철학을 잘 몰라서...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인 거 같다.. 그 딱 아편전쟁 이야기까지 잘 읽어지다가 그 뒤로는.. 음.. 이건 내가 부족한 것일 테니.. 이 책의 필자인 최진석 선생님도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 아닌, 우리 삶 속에 깃든 철학에 대해서 쓴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철학이란 무엇인가가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철학은 이러한 곳에 있어 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니 이건 당연한 거지만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인문학은 어렵다.. 2021. 1. 7.
[후기] 내일 - 기욤 뮈소 총점 : 5점 만점에 5점. ★★★★★ 기욤 뮈소 작가 소설은 꽤나 유명했지만 읽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유명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진짜 중간까지만 해도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흡입력 있고 전개가 지루할 틈이 없어 아주 빠르게 읽어나갔다. 나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도 해피엔딩이고, 결정적으로 결말이 확실해서 좋았다. 소설 초반엔 매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끌어지다가 어느 순간부터 엠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이야기의 주인공이 전환(?)되는 부분이 매끄러워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주인공 한 명이 컴퓨터 천재라는 설정이었는데, 컴퓨터 보안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나 살짝씩 눈여겨보고 했지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어서 다행이었.. 2021. 1. 2.
[후기] 메모리 크래프트 - 이국희 총점 : 5점 만점에 5점. ★★★★★ 이국희 교수님이 쓰신 메모리 크래프트를 읽었다. 우리들의 '기억'과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와 조언을 해주셨다. 특히나, 기억과 관련해서 풀어주신 정체성과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현재의 나의 성격 · 추억 모두, 자신의 기억에서 비롯되어 현재 나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책에서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그 문장이 오롯이 내 것으로, 내 기억으로 인식되어야 비로소 좋은 글귀들이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한 부분은 공부에 관한 얘기였다. 우리는 학창시절에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공부라는 얘기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맞는 얘기일뿐더러, 지식을 써먹으면 써먹을수록 기억에 오래 저장된다. 하지만 이러한 이타적인 행동은 .. 2021. 1. 1.